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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2명 중 1명은 비만 경험..."치료 시 장기 체중 추이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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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 2명 중 1명은 의료기록상 과거 비만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종양학과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영국 내에서 첫 전신 항암 치료를 받은 13개 주요 암 환자 7만 9,271명의 체질량지수(bmi) 기록을 분석했다.

비만은 수술 합병증이나 질병 재발 등 암 환자의 임상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따라서 암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결과를 분석하려면 환자의 장기적인 비만 노출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문제는 암 환자의 경우, 질환의 진행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치료 시작 시점의 체중이 과거보다 감소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현재의 bmi만으로는 과거 비만 이력을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연구에서도 첫 전신 항암 치료 시점의 관찰 비만율과 과거 기록을 포함한 실제 비만 이력률 사이에 뚜렷한 격차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일차 의료기관 데이터베이스와 국가 암 등록 자료를 연계하여 환자들의 과거 bmi 측정치와 항암 치료 시작 시점의 수치를 비교 분석했다. bmi가 30 이상인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했을 때, 첫 치료 시점에서 비만을 보인 환자의 연령 표준화 비율은 전체 암 환자 중 26.4%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암의 종류와 환자의 연령, 성별, 민족 및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차이를 보였다.

암 종류별로는 췌장암 환자가 13.7%로 가장 낮았고 자궁암 환자가 36.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5세 이상 고령 환자군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첫 전신 항암 치료 시점의 비만율이 일관되게 낮은 특징을 보였다.

하지만 과거 bmi 기록까지 포함하자 결과는 크게 달라졌다. 전체 암 환자의 과거 비만 이력률은 53.5%로, 첫 치료 시점의 관찰 비만율 25.2%보다 28.3%포인트 높았다. 특히 치료 시작 시점의 비만율이 가장 낮았던 췌장암은 과거 비만 이력을 포함할 경우 55.8%까지 상승해 격차가 가장 컸다. 간세포암은 과거 비만 이력률이 63.0%로 모든 암종 중 가장 높았다.

연구를 이끈 빅토리아 페를레타 박사는 "암 예후를 진단할 때 치료 시작 시점의 bmi에만 의존하는 것은 평생의 비만 노출을 실질적으로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비만 이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발생하는 노출 지표의 오분류는 암 예후 모델의 정확성을 제한할 수 있다"며 "정밀 의료와 치료 결과 연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장기간에 걸친 bmi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real-world obesity prevalence and history in 79 271 patients receiving systemic anticancer therapy across 13 cancer types in england: 영국 내 13개 암종에 걸쳐 전신 항암 치료를 받는 79,271명 환자의 실제 비만 유병률 및 이력)는 2026년 4월 '유럽종양내과학회 실제 임상 데이터 및 디지털 종양학(esmo real world data and digital onc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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