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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없어 좋아했는데"... 제로 음료, 건강 위협하는 요인 4가지
탄산을 좋아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제로 칼로리,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체중 감량 중인 경우, 당분이 높은 탄산음료는 최악의 식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으니 매일 마셔도 괜찮은 걸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설탕과 칼로리를 줄이는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다이어트 탄산음료 속 인공감미료가 되레 식욕, 장 건강, 심혈관 위험 등 여러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매일 다이어트 음료를 마실 경우,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아본다.
1. 식욕 자극
다이어트 탄산음료에는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가 들어 있어 칼로리는 낮지만 단맛은 유지된다. 칼로리는 없지만 단맛은 느껴지는 특성 때문에 뇌의 보상 시스템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불일치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고, 이후 식사에서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만들 수 있다. '칼로리를 아꼈다'는 인식이 보상 심리를 유도하는 셈이다.
영양사 니나 크라울리(nina crowley)는 건강 매체 '리얼 심플(real simple)'을 통해 "인공 감미료가 되레 단 음식을 부추긴다"라고 밝혔다. 단맛을 느끼면서 실제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는 더 많은 당분을 요구하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추가적인 음식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2. 장내 미생물 변화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 단 맛을 내는 대표적 인공 감미료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유해균을 증가시켜 장내 미생물에 변화를 초래한다. 장내 유익균 균형이 흔들리면, 소화 기능은 물론, 면역, 대사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로이치 마투르 미국 세다스-시나이(cedars-sinai) 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를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은 미생물 집단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해로운 독소를 배출하는 세균 집단이 많았다. 균형이 깨진 유해균이 몸 속에서 주도권을 잡으면 암모니아, 황화수소 같은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이 독소들은 염증 반응을 일으켜 각종 장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영양사 로런 매니커(lauren manaker)는 "장내 미생물은 소화뿐만 아니라 면역과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균형이 깨질 경우 장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3. 심혈관 질환 위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에리스리톨(erythritol) 또한 주로 제로 탄산음료에 사용된다. 에리스리톨이 든 무설탕 청량음료나 에너지 드링크 1인분 분량이 뇌와 심혈관 질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다. 에리스리톨이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세포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평소 관상동맥 질환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장기적으로,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4. '시린 치아', '충치' 유발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도 장시간 복용하면, 구강 세균의 먹이로 작용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충치는 주로 당분이 입안에 남아 세균이 이를 부식시켜 생겨나는데, 그렇다고 인공감미료가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산성도 때문이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의 평균 산성도는 3~4정도다. 이는 치아 표면이 부식될 수 있는 정도로, 특히 단맛이 강할수록 산성도는 높아진다. 산성 음료가 입안에 오래 머물면, 치아 표면이 부식돼 시린 증상이나 충치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